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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경제용어

브레튼 우즈 체제, 닉슨쇼크란 무엇일까?

by JR2 2021. 6. 13.

브레튼 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 BWS)는 국제적인 통화제도 협정에 따라 구축된 국제 통화 체제로 2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인 1944년 미국 뉴햄프셔주 브레튼 우즈에서 열린 44개국이 참가한 연합국 금융 회의에서 탄생되었다. 이 협정을 브레튼 우즈 협정이라 부른다. (출처 위키백과)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 금 1온스(31.1g)를 미화 35달러로 고정, 그 외 다른 나라의 통화는 달러에 고정.

 - 단, 달러와 각 화폐는 원칙상 ±1% 범위내에서 조정이 가능. (국제 수지 불균형이 생겼을 때는 그 이상도 허용)

 - 각국에 필요한 외화를 공급하는 국제통화기금(IMF) 창설. (회원국은 특별인출권을 통해 담보없이 외화 인출 가능)

 - 전쟁 후 부흥과 후진국 개발을 위한 국제부흥개발(IBRD) 창설.

 

즉, 브레튼 우즈 체제에서 달러는 금과 동일한 가치를 가지게 되었다.

그 핵심적인 이유는 2차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금 보유량이 전세계의 70%였기 때문이다.

잉로인해 미국을 제외한 국가는 국가거래를 위해 금 뿐만이 아니라 달러도 함께 비축해야했다.

달러가 기축통화로서의 위상은 브레튼 우즈 협정을 이후로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체제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소련과의 냉전, 지속되는 무역수지 적자, 베트남 전쟁 등으로 엄청난 규모의 돈이 필요했고, 미국이 보유한 금 보유량을 무시하고 달러를 마구 발행하면서 달러의 가치는 하락했다. 달러가 많이 발행되면서 달러의 가치는 하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서 몇몇 국가들은 이를 눈치채고 달러를 금으로 교환해줄것을 요구했다. 미국은 보유한 금의 양보다 달러를 더 발행한 상태여서 35당 1온스의 금을 교환해줄 수 없게되었다.

이를 버티기 힘든 미국은 1971년 8월 15일에 닉슨 대통령이 "더 이상 달러를 금으로 바꿔주지 않겠다"라고 선언하였다.

이는 사실상 브레튼 우즈 체제를 폐지하는 것이며, 이를 닉슨쇼크 라고 부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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