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비용이란 무슨 의미일까?

기회비용(opportunity cost 또는 alternative cost)이란 인간의 욕구에 비해 자원이 부족한 현상을 희소성이라고 한다.

희소한 자원을 가지고 인간의 모든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인간은 누구든지 부족한 자원을 어느 곳에 우선으로 활용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즉 다양한 욕구의 대상들 가운데서 하나를 고를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이때 포기해 버린 선택의 욕구들로부터 예상되는 유・무형의 이익 중 최선의 이익을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라고 한다.

자원의 희소성이 존재하는 한 기회비용은 반드시 발생하게 되어 있고 이는 경제문제를 발생시키는 근본요인이 된다.

기업은 기업가가 투자를 선택할 경우 포기한 나머지 선택 의 가치인 투자금액의 은행예금 이자 등이 기회비용이 된다. (출처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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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얘기하면, 기회비용이란 무언가를 선택했을 때, 그로 인해 포기한 것들 중 가장 큰 것의 가치를 말한다.

 

아래 예시를 통해 쉽게 알아보자.

A라는 회사에게 1000원이 생겼다.
A사는 고민을 하게된다. 1000원으로 공장을 지을까? 부동산을 살까?
공장을 짓는 비용은 1000원이고, 부동산을 사는 비용은 600원이다.

만약 공장을 짓게 된다면 부동산을 샀을 때 얻게될 이익에 400원을 더한게 기회비용이 된다.
만약 부동산을 사게 된다면 공장을 지었을 때 얻게될 생산속도, 생산량 등이 기회비용이 된다.

 

이렇듯 선택지가 여러개 있다면, 한 가지 선택지로 얻는 이점만 생각할 게 아니라 나머지 선택지를 포기했을 때 생기는 기회비용도 따져봐야한다. 재밌는 예시로, 내가 외식을 할 때 고려해야할 것은 단순히 밥값만이 아니다. 집에서 밥을 먹었을 때와 비교를 해서 식당으로 이동하는 시간, 주차비, 냉장고에서 상하고 있는 음식 등이 기회비용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