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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경제용어

기축통화란 무엇일까?

by JR2 2021. 7. 3.

기축통화(key currency)란 여러 국가의 암묵적인 동의하에 국제거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통화를 지칭한다.

그러므로 어떤 나라의 통화가 기축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원활히 유통될 수 있도록 유동성이 풍부하여야 하고 거래당사자들이 믿고 사용할 수 있도록 신뢰성을 갖추어야 하며, 국제적으로 경제력은 물론 정치력군사력까지 인정받는 국가의 통화여야 한다.

20세기 초반까지는 세계 금융경제의 중심이었던 영국의 파운드화가 기축통화로서 국제 거래에 주로 이용되었으며, 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전 세계 외환거래 및 외환보유액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달러화가 기축통화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재 국제거래에 서 비교적 자주 사용되는 통화로는 미국 달러화이외에도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일본 엔화, 스위스 프랑화 등이 있는데 이들은 흔히 교환성통화라 한다.

 


 

쉽게말해 기축통화(key currency)란 국제 단위의 결제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를 의미한다.

즉, 현재 기축통화는 달러이다.

 

그렇다면 기축통화는 어떻게 정해지는 것이며, 미국은 이로인해 어떠한 효과를 보았을까?

 

기축 통화가 되기 위해서는 첫째로 해당 통화 발행 국가의 군사력 외교적 영향력이 압도적이어야 한다. 두번째로  보유량이 많아야 하고,  어마어마한 양의 무역적자를 봐야 한다. 세번째로 금융업이 엄청나게 발달된 첨단 금융 시장이 존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가의 신용도와 물가가 안정되어야 한다. 이 조건들을 모두 충족하는 나라가 딱 미국뿐이다. 그래서 미국 달러가 기축 통화인 것이다.

 

1949년 브레튼우즈체제 이후 본격적으로 미국달러가 기축통화가 되었고, 닉슨쇼크 이후로 금본위제가 폐지 되었지만 아직까지도 기축통화로 역할을 하고 있다. 그 역할에는 석유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

 

석유의 거래를 모두 달러로 하기 때문이다.

 

2016년 기준 화폐의 사용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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