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디플레이션(deflation) 하에서는 물가상 승률이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난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원인은 생산물의 과잉공급, 자산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정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하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유통되는 통화의 양이 재화 및 서비스의 양보다 적기 때문에 화폐가치는 상승하고 반대로 물가는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통화의 가치는 상승하고 실물자산의 가치는 하락함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반대 방향으로 소득 및 부의 비자발적 재분배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실질금리 상승에 따른 총수요 감소, 실질임금 상승에 따른 고용 및 생산 감소, 소비지출 연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부채디플레이션에 따른 총수요 감소,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등 정책적 대응 제약, 디플레이션 악순환 가능성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출처 : 한국은행)
디플레이션은 단순히 물가가 하락하는 좋은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나 물가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다면, 현재에는 아무런 소비도 하지 않을 것이다.
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물가가 더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 물가가 계속 낮아진다는 마음이 생긴다.
- 그렇게 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를 줄인다.
- 투자가 줄면 일자리게 줄게 되고, 일자리게 줄면 소득이 줄게 된다.
- 소득이 줄면, 소비가 줄게된다.
- 소비가 줄면 공급과 수요 법칙에 의해 가격이 낮아진다.
- 1번으로 다시 돌아간다.
위의 6가지 과정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디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보다 더 무서운 것이 디플레이션이라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소비의 축소이다.
기업은 고객들의 소비를 통해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나라에 세금을 낼 수 있다.
환율전쟁이 무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든 나라가 가격 경쟁을 위해 자국의 통화 가치를 의도적으로 낮출 경우에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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