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과 경제/경제용어

디플레이션이란 무엇일까?

by JR2 2021. 8. 16.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현상을 말한다. 디플레이션(deflation) 하에서는 물가상 승률이 마이너스로 하락하는 인플레이션이 나타난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는 원인은 생산물의 과잉공급, 자산거품의 붕괴, 과도한 통화 긴축정책,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하다. 그러나 궁극적으로는 유통되는 통화의 양이 재화 및 서비스의 양보다 적기 때문에 화폐가치는 상승하고 반대로 물가는 하락하는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는 점에 이견이 없다. 디플레이션이 발생하면 통화의 가치는 상승하고 실물자산의 가치는 하락함에 따라 인플레이션과 반대 방향으로 소득 및 부의 비자발적 재분배가 발생한다. 이외에도 실질금리 상승에 따른 총수요 감소, 실질임금 상승에 따른 고용 및 생산 감소, 소비지출 연기에 따른 경제활동 위축, 부채디플레이션에 따른 총수요 감소, 통화정책 및 재정정책 등 정책적 대응 제약, 디플레이션 악순환 가능성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출처 : 한국은행)

 


디플레이션은 단순히 물가가 하락하는 좋은 것이 아니다.

모두에게나 물가가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다면, 현재에는 아무런 소비도 하지 않을 것이다.

왜? 조금만 더 기다리면 물가가 더 낮아질 것이기 때문에.

 

  1. 물가가 계속 낮아진다는 마음이 생긴다.
  2. 그렇게 된다면 기업 입장에서는 투자를 줄인다.
  3. 투자가 줄면 일자리게 줄게 되고, 일자리게 줄면 소득이 줄게 된다.
  4. 소득이 줄면, 소비가 줄게된다.
  5. 소비가 줄면 공급과 수요 법칙에 의해 가격이 낮아진다.
  6. 1번으로 다시 돌아간다.

위의 6가지 과정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 디플레이션이다.

 

인플레이션보다 더 무서운 것이 디플레이션이라고 한다.

가장 큰 이유는 소비의 축소이다.

기업은 고객들의 소비를 통해 직원들에게 월급을 주고, 나라에 세금을 낼 수 있다.

 

환율전쟁이 무서운 이유도 여기에 있다.

모든 나라가 가격 경쟁을 위해 자국의 통화 가치를 의도적으로 낮출 경우에

디플레이션에 빠질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