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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경제용어

레버리지 효과란 무엇일까

by JR2 2021. 8. 16.

안정성을 추구하는 저축과 달리 투자에서는 종종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ect)가 발생한다. 금융에서는 실제 가격변동률보다 몇 배 많은 투자수익률이 발생하는 현상을 지렛대에 비유하여 레버리지로 표현한다. 투자에서 가격변동률보다 몇 배 많은 투자수익 률이 발생하려면, 즉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려면, 투자액의 일부가 부채로 조달되어야 한다. 레버리지 효과는 총투자액 중에서 부채의 비중이 커지면(자기자본의 비중이 작아 지면) 증가하게 된다. 원천적으로 레버리지가 내재한 투자의 예로, 전세를 끼고 주택을 매입한 경우를 상정하자. 10억원인 아파트를 8억원의 전세를 끼고 자기자본 2억원으로 매입하였다면, 투자 레버리지(=총투자액/자기자본)는 5배(=10억원/2억원)가 된다. 이후 집값이 10% 상승하여 11억원이 되면 자기자본 2억원에 대한 투자수익률은 실제 가격변 동률(10%)의 5배인 50%가 된다. 만일 집값이 30% 하락하여 7억원이 되면 투자수익률은 실제 가격변동률(-30%)의 5배인 -150%가 되어 집값이 전세값에도 못 미치는 소위 ‘깡통 전세’로 전락하게 된다. 이와 같이 레버리지에 의해 손익이 확대되는 효과가 발생하므로 레버리지는 ‘양날의 칼’에 비유되기도 한다. 1997년말 한국에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 많은 사업자와 기업이 파산하게 된 원인 중 하나가 높은 부채비율로 인한 레버리지였다. 그러므로 투자를 할 때는 감내할 만한 수준 이내로 부채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출처 : 한국은행)

 


경제에서 레버리지(leverage)는 '지렛대 사용'이라는 의미로 사용이 된다.

네이버 사전

 

아래의 사진을 보자.

출처 : 와룡건설

사진의 거대한 상자를 들고싶다.

가장 힘이 덜 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1. 스쿼트 자세로 박스를 들어올린다.

2. 짧은 지렛대로 들어올린다.

3. 긴 지렛대로 들어올린다.

 

당연히 3번이 정답임을 알 수 있다.

 

삼성전자가 1주에 6만원이다.
내가 가진 돈은 3만원 밖에 없다.
친구한테 3만원을 빌려서 삼성전자 1주를 산다.

삼성전자의 주가가 12만원이 된다.
친구에게 빌린돈 3만원을 갚고 나머지 9만원을 가진다.

그럼 나의 투자 수익은 3만원이다.

위의 예시는 레버리지를 일으킨 가장 흔한사례이다.

타인의 자본을 이용해서 나의 투자 수익률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그렇다면 레버리지는 마냥 좋은 것일까?

만약 위의 예시에서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원에서 3만원이 됐다고 생각해보자.

끔찍할 것이다. 신중하고 확실한 투자에서 레버리지를 사용하는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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