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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경제용어45

고통지수란 무엇일까? 고통지수 = 실업률 + 물가상승률 고통지수란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값으로 1975년 미국의 경제학자 오쿤(A. Okun)이 국민의 삶에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이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 착안하여 만든 국민의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이다. 이 수치가 높을수록 실업자는 늘고 물가는 높아져 한 나라의 국민이 느끼는 삶의 고통이 늘어남을 의미한다. 그러나 고통지수(misery index)를 절대적인 것으로 생각해 나라 간에 단순 비교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는데 이는 나라별로 소비자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계산하는 기준이 다르고 빈부격차나 조사대상에 따라서도 느끼는 고통의 정도가 상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고통지수가 발표된 이후 이를 보완한 다양한 지표들이 개발되고 있는데, 1999년 미국 하버드대 .. 2021. 6. 17.
고정금리, 변동금리란 무엇일까? 고정금리란 대출을 받을 때 결정한 금리가 대출만기까지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기준금리가 오르던, 내리던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계약된 금리로 지불하면 된다. 따라서 고정금리 상품들은 변동금리 상품에 비해 금리가 높다. 변동금리란 시장금리(기준금리)를 반영하여 일정 주기별(3,6,12개월)로 약정금리가 변하는 금리를 의미하며 고정금리보다 금리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대출의 유형에 따라 고정금리/변동금리를 선택하는데, 신용대출의 경우 만기가 길어봐야 3년정도이기 때문에 금리가 낮은 변동금리를 하는게 낫다고 생각이 들고, 주택담보대출 같은 3년 이상 대출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고정금리가 적용된 상품이 낫다고 생각이 든다. 2021. 6. 16.
고용률, 실업률이란? (보는방법) 고용률과 실업률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우선 각 단어의 사전적 의미이다. 고용률 : 고용률은 통계청에서 매월 작성하고 있는 경제활동인구조사에서 집계된 15세 이상 인구(노동가능인구)에 대해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한편 실업률은 경제활동 인구 중에서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고용률은 실업률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기 때문에 고용통계에서 중요한 개념이다. 즉, 고용통계에서 취업준비자와 구직단 념자는 실질적인 의미에서 실업자이나 비경제활동인구로 분류되고 있음에 따라 이들이 늘어나면 실업률이 낮아질 수 있어 체감하는 실업률과 차이를 느끼게 한다. 그러나 고용률은 15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계산되기 때문에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간의 이동 등에 따른 경제활동인구수 변동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장.. 2021. 6. 15.
경상수지란 무엇일까? 경상수지(經常收支, current account balance)란 말을 한자를 풀어서 생각을 해보면 편하다. 경상(經常) : '경제활동을 하다보면 늘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 수지(收支) : 수입과 지출 한자의 뜻 그대로 경상수지란 경제활동을 하다보면 늘 발생하는 수입과 지출을 의미한다. 경상수지가 흑자라는 것은 지출보다 수입이 많다는 의미이고, 경상수지가 적자라는 것은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는 의미이다. 쉽게 말하자면 외국 상대로 산 것보다 판게 많으면 벌면 흑자, 그 반대면 적자이다. 그리고 '수지'라는 단어가 붙은 용어에 모두 이와 같은 조건이 적용된다. 예시로 우리가 수출한 물건의 가격이 1000원이고, 수입한 물건의 가격이 3000원이라면 2000원의 경상수지 적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경상수지는 .. 2021. 6. 13.
경기동향지수(경기확산지수)란? 경기동향지수(Diffusion Index)란 경기종합지수와는 달리 경기변동의 진폭이나, 속도는 측정하지 않고 변화방향만을 파악하는 것으로서 경기의 국면 및 전환점을 식별하기 위한 지표로서 경기확산지수 라고도 한다. 경기동향지수는 경기변동이 경제의 특정부문으로부터 전체경제로 확산, 파급되는 과정을 경제부문을 대표하는 각 지표들을 통하여 파악하기 위한 지표이다. 이때 경제지표 간의 연관관계는 고려하지 않고 변동방향만을 종합하여 지수로 만든다. 경기종합지수와 같이 선행, 동행, 후행지수로 작성되며 계절변동과 불규칙 요인이 제거된 전체계열 중에서 전원에 비해 증가한 지표수가 차지하는 비중으로 나타낸다. 예를들어서 10개의 대표계열 중 7개의 지표가 증가하는 방향으로 움직였다면 경기확산지수는 70%로 나타낸다. .. 2021. 6. 13.
기준금리, 가산금리란 무엇일까? 기준금리, 가산금리를 이해하기에 앞서 금리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금리(金利, Interest Rate) : 빌리거나 빌려 준 돈에 대한 이자, 이율 金 : 금. 돈을 의미한다. 利 : 리. 이자를 의미한다. 금리가 높다 : 이자가 높다금리가 낮다 : 이자가 낮다라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 가산금리란 무엇이고 어떻게 쓰이는 것일까? 기준금리란 말 그대로 기준이 되는 금리이다. 국민들은 시중에 접할 수 있는 은행(ex. 신한, 농협, 국민)과 직접적으로 거래를 하고, 중앙은행과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은행들은 중앙은행과 거래를 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금리가 기준금리이다. 기준금리는 정부에서 정하며, 정부는 기준금리를 이용해 경제를 살리거나 죽이거나 할 수 있다. 기준금리가 .. 2021.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