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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과 경제/경제용어

매몰비용이란 무엇일까??

by JR2 2021. 9. 20.

이미 지급되어 다시는 회수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한다. 기회비용은 어떤 것을 선택할 때 포기하여야 하는 비용을 말하지만, 매몰비용(sunk cost)은 무엇을 선택하는가에 상관 없이 지급할 수밖에 없는 비용이다. 이미 지급된 매몰비용에 대해서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이로 인해 현재 시점에서 아무것도 포기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매몰비용과 관련된 기회비용은 영(0)이다. 따라서 어떤 선택을 할 때에는 선택에 따른 편익은 극대화 하고 비용은 최소화하되 이미 지출된 매몰비용은 무시해야 한다. 의사결정을 할 때 매몰비용에 집착하면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되는데, 이미 투입한 비용과 노력이 아까워 경제성이 없는 프로젝트를 중단하지 않고 지속함으로써 결국 손실을 키우는 경우를 매몰비용 오류(sunk cost fallacy)라고 한다. (출처 : 한국은행)

 


sunk : 침몰, 묻혀버린, 매몰

cost : 비용

 

여태껏 투자한 돈과 시간이 아까워서 무언가를 포기하지 못하고 붙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흥미를 잃어버린 게임에 투자한 돈과 시간이 아까워서 포기하지 못하고 시간과 돈만 더 낭비하는 상황이다.

 

기회비용과는 다른 개념이다. 매몰비용은 이른바 '본전은 뽑자'하는 느낌의 비용이다.

영화를 보다가 너무 재미없으면 그만보고 나가는게 경제학적으로는 이득이지만,

영화티켓 가격인 만원이라는 매몰비용에 사로잡혀 나가지 못하고 보는 느낌이다.

이렇게 계속 고통스럽게 본다면 '매몰비용 오류'에 빠졌다라고 할 수 있다.

 

주식 물렸는데 아까워서 빼지 못하고 있는 것도 매몰비용의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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