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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책 이야기

파리에서 도시락을 파는 여자 - 켈리 최

by JR2 2022. 4. 23.

이 책은 웰씽킹을 읽고 켈리 최라는 분에게 좀 더 관심이 생겨 읽어보았다. (웰씽킹 리뷰 참고)

 

켈리 최는 상당히 무모하고 자신감 있는 사람이다.

해외에서 사업을 성공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사장에게 개인의 시간은 자산과도 같다.
그 시간에 책도 읽고 공부도 해야한다.
그래야 세상이 돌아가는 것도 보이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가 보인다.
그래야 그 변화의 소용돌이에서 우리 회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다.

사업초기에 많은 대표들이 모든 시간을 업무에 집중한다.

하지만 앞서 닥친 문제들을 해결하는 것보다, 회사가 어떻게 나아가야할지 올바른 방향을 잡는 것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업무에 매몰되지 말고, 개인 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회사의 방향성을 잡는 것이 대표이다.

 

Fail Often, Fail Quick, Fail Cheap.

이 문장에서 중요한건 Cheap인 것 같다.

사업만이 내가 살길이라고 나의 모든 돈을 투자하고, 빚까지 끌어다 쓰다가 망하면 큰일난다.

진정한 사업가라면 성공한다는 확실을 가지고 행동하지만, 실패했을 때를 위한 대비책도 마련해놔야 한다.

 

기업을 경영할 때 검소함이 중요한 이유는 결국 망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아무리 매출을 올려봐야 비용을 관리하지 못하면 결국 회사는 망한다.

보여주기 위해 멋진 사무실을 구하고, 필요하지 않는 지출을 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다.

이 소비가 우리 회사 제품의 품질에 도움을 준다면 망설일 필요가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지양하는것이 좋다.

내가 알고있는 대부분의 스타트업이 초창기에 자본금의 소진으로 살아남지 못했다.

강한사람이 살아남는게 아니라 살아남은 사람이 강한것이다.

 

기업가의 리더십 유형은 크게 3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 지휘하고 통제한다
둘째. 믿어주고 바란다
셋째. 믿어주고 점검한다

첫째는 군대와 같은 상하조직일 때 효과적인 방법이다.
요즘 직원들은 절대 이와같은 방식으로 통제할 수 없다.

둘째는 구성원이 모두 회사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사람들이라면 좋은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구성원이 있다면 회사의 발전에 발목이 잡힐 수도 있다.이는 일종의 '방임'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는 첫째 처럼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겠다는 의미도 아니고, 둘째처럼 방임하겠다는 의미도 아니다.구성원이 리더의 가치관을 정확히 이해하였는지 점검하고, 정확하게 이해하였다면 최대한 믿어야 한다는 것 같다.켈리 최가 지향하는 리더십이 이것이고, 나도 지향하고 있다.

 

처음에는 검정색 펜으로 인상적인 부분에 밑줄을 그으며 읽고,
그 다음에는 밑줄이 그어진 부분만 다시 파란색 밑줄을 그으며 읽는다.
세 번째는 그 중에서 다시 중요한 부분을 빨간색 밑줄을 그으며 읽고,
마지막에는 그 부분중 중요한 내용을 노트에 옮겨 적는다.

한 책을 4번 읽으며 책의 핵심을 몇 문장 혹은 단어로 뽑아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

 

켈리 최 가족은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이는 그들의 특별한 문화 때문이다.
그들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돌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거나 노래하고 춤추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이때 중요한건 모두 일어서서 해야한다.

나중에 우리 가족에 꼭 적용하고 싶은 문화이다.

 


 

지렁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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