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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나의 이야기11

인간은 겁쟁이의 후손이다 머나먼 과거에 인간들이 모여사는 마을이 있었다. 1년에 두어 번씩 마을에 사자가 들이닥쳐 아이들을 잡아먹었다. 마을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사자를 물리칠 용사들을 모집했다. 대부분의 용사들은 선천적으로 용감한 사람들이었다. 용사들은 사자를 잡으러 나섰지만 사자 떼에 모두 잡아먹히고 말았다. 용사들이 없어진 마을은 겁쟁이로 가득차게 되었다. 겁쟁이들은 머리를 굴려 사자를 물리칠 무기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자를 물리치기 위한 방법들을 후세에 전수하기 위해 교육을 시작했다. 나는 역사학자나 인류학자가 아니고 위에 글도 사실이 아니다. 실패가 죽음으로 이어지던 과거와는 다르게 현대의 통상적인 실패는 '파산'이다. 살아 있다면 어떻게든 재기할 수 있다. 인간이 무언가를 도전할 때 겁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2023. 7. 2.
내 글을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한 명의 친구는 회사 동기이고, 또 한 명의 친구는 부캠에서 만난 동생이다. 둘 다 나를 진정으로 응원해주는 소중한 친구다. 이 친구들에게서 왜 요즘 블로그 글 안 쓰냐는 질문을 받았다. 구질구질한 변명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나의 대답은 이렇다. 더보기 죄송합니다 내가 평소에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책을 읽고 어떤 운동을 하는지 일상을 공유해보려고 한다. 지금은 정말 여러가지 모험들을 시작하고 있다. 모두가 나를 걱정에 가득 찬 눈빛으로 바라봐준다. 나에게 필요한건 걱정이 아니라 용기와 응원이다. 블로그에 생각을 늘어놓는 건 어려운 일이다. 이 또한 나에겐 하나의 도전이 될 것 같다. 2023. 5. 26.
지렁이 블로그 로고 변경건 아주아주아주 중대한 사건이다. 채널의 정체성을 지켜왔던 해당 로고를 변경하기로 했다. 아주아주아주 유명한 디자이너가 그려줬다. 섭외하는데 3년이나 걸렸다. 2022. 5. 12.
일반인 남자 바디프로필 6개월 도전 촬영 후기(벌크업, 다이어트, 태닝, 식단, 운동방법, 인바디) 2021년 8월 20일. 한동안 몸에 신경을 못써서 근육은 빠지고 살은 찐 상태였다. 당시의 인바디이다. 목표를 잡았다. "나는 6개월 후에 바디프로필을 찍을거야." PT도 등록하였다. 주 2회, 총 48번. 6개월의 여정이었다. 3개월은 벌크업, 3개월은 다이어트 하겠다는 알찬 계획까지 세웠다. 벌크업은 75kg까지, 다이어트는 체지방률 9%가 목표였다. (내 몸 상태에 맞춰 벌크업 5개월, 다이어트 2개월을 하기로 변경했다.) - 벌크업 나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전혀 배워본적이 없었다. 첫 10회정도는 자세를 익히기에 급급했고, 무게도 많이 다루지 못하니까 재미가 없었다. 그래서 헬스장에는 주 3회정도 나갔었다. (PT포함) 식단은 원래 먹던 식단에서 닭가슴살만 추가했다. 한달정도 지난 후 다시 인바디.. 2022. 4. 27.
포브스 선정 가장 이상한 자세로 자는 강아지 1위 이빵돌 2021. 4.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