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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책 이야기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 김용섭

by JR2 2021. 10. 6.

김용섭 작가님을 체인지그라운드 영상을 통해 알게되었다.

하시는 말들이 나에게 힘이 되었다.

영상을 끄고 바로 책을 주문하였다.

 

반절쯤 읽고 너무 좋은 내용이 많아 친구들에게 추천을 하였다.

그 친구들도 너무 좋은 책이라며 베개밑에 넣어놓고 잔다고 한다.

 


Long Run 하려면 Long Learn 해야한다.

이 책에서 계속 얘기하는 내용이다.

평생학습자가 되야한다.

수능을 치고, 취업을 하고나서라도 빠르게 변하는 세상속에서 살아남으려면 계속 공부해야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종식되면 위기가 끝난다고 생각하는가?
아무 일 없었듯 좋은 세상이 될 거라 믿는가?
그런 생각은 너무 순진하다.

이 말을 듣기전까지는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예전처럼 돌아갈줄 알았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너무 많이 변한 지금은 예전처럼 돌아갈 수 없다고 확신한다.

기업은 스마트워크의 효율성을 알아버렸고, 대학은 그 필요성을 증명하고있지 못하는 상황이다.

과거를 추억하고 회상하기보다 코로나19이후 미래를 대비해야한다.

 

결국 실력자는 Unoriginal이 아니라 Original이어야 한다.
자기만의 독자적 콘텐츠, 대체 불가한 것이 있어야지 그게 없다면 실력자가 아니다.

최근의 넷플릭스가 자체 영화, 드라마 제작에 엄청난 금액을 투자하는 이유가 이와 관련있다.

넷플릭스만의 콘텐츠가 있어야 고객을 붙잡아 둘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고객들은 디즈니같은 독자적 콘텐츠를 가진 곳으로 빠져나갈 것이다.

 

프로그래밍도 마찬가지이다.

단순히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그래밍은 의미가 없다.

자신만의 창의적인 무언가를 만드는데 시간을 쏟아야 한다.

그게 곧 내 무기가 될 것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가 아니라 진짜 자신에게 이득이 되고, 자신이 몰입할 수 있는 공부를 선택해야 한다.

내가 하고 있는 공부는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공부인지,

나에게 더 이득이 될만한 공부는 없는지 기회비용을 따져가며 좋아하는 공부를 해야한다.

 

계속 새로운 이슈가 나올 때마다 공부해서, 이미 갖고 있는 전문성도 최신 버전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해야한다.

정말 중요한 내용인것 같다. 하루하루가 너무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에서 신기술은 곧 구시대 기술이 된다.

새로운 기술이 있다면 무서워서 주저하고 망설이지 말고, 부딪혀서 체화시켜야한다.

 

존 F. 케네디 형제들을 키워낸 부모의 교육법
아버지 조지프 패트릭 케네디는 식사시간에 자신이 만난 유력인사나 사업 이야기, 세상 이야기를 자녀들에게 들려줬고,
어머니 로즈 피츠제럴드는 식사시간에 <뉴욕 타임스>의 기사를 읽고 토론하게 했다.

나도 자녀에게 유력인사, 사업, 세상이야기를 많이 해줄 수 있는 아버지가 되고싶다.

무인도에 갇혔을 때 식량을 주는게 아닌 생존법을 알려주고 싶다.

 

"우리는 스포츠 팀이지 가족이 아니다"
이것은 넷플릭스의 조직문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

회식, 친목 등 무리하고 영양가 없는 사적모임은 단호하게 거절하자.

스포츠 팀에서는 연차는 중요하지 않다.

새로들어온 신입이 나보다 연봉이 더 많을 수도 있는 법이다.

능력이 안되면 과감하게 쳐내야하고, 능력이 좋으면 그만큼의 대우가 필요하다.

 

유럽의 청년들은 전 세계를 바라보며 자신의 직업과 미래를 계획하는데 우린 한국 내에서만 모든 계획을 세우려 든다.

한국은 너무 좁다.

전 세계 인구는 70억명인데 한국인은 고작 5000만명이다.

미국에서는 한국을 변방의 소국 취급하고 있을 수도 있다.

나는 전 세계를 바라보며 미래를 세워볼 것이다.

 

1. 새로운 것을 배우길 좋아하는 평생학습자
2.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즐기는자
3.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에 마음을 쓰는 사람
4. 자기 업무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사람
5. 피드백에 대해 자기방어나 남 탓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을 개선하는 사람

위의 5가지 특징을 가진 사람은 기업에서 10x 인재라고 부른다.

 

조직이 큰 대기업에서 가장 우려하는 것이 유능한 직원은 자꾸 독립해서 스타트업을 하고,
무능한 직원은 절대 안 나가고 끝까지 버티는 상황이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서울에서 매년 열리는 전시가 최소 수천 개가 넘는다.
유료 전시라 해도 커피값 정도 아끼면 갈 수 있는 데도 많고, 무료 전시도 많다.
습관처럼 꾸준히 둘러보기만 해도 된다. 그렇게 창의력과 예술적 감수성이 쌓인다.
예술 공부는 미래에 대한 대비 중 가장 즐거운 방법이다.

수도권에 사는 이점을 확실히 누려야겠다.

예술을 접하는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겁 없는 자가 이긴다.
가진 게 없는 사람이라면 겁 없이 덤벼야 이길 수 있다.
가진 것도 없으면서 겁까지 많아서 주저하고 구조적 문제 타령만 할 것인가?
정부와 정치는 당신의 무능까지 해결해주지 못한다.
당신의 꿈까지 해결해주지 못한다.
겨우 먹고사는 게 당신의 인생 목표는 아닐것이다.

정말 와닿는 말이다.

가진것도 없으면서 잃지 않으려고 너무 주저하는 것같다.

그럼 적어도 남탓은 하지말자. 내 무능 때문이니까

 


아주 팩트로 두들겨 맞고 정신차리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2번 읽었는데 내 인생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지렁쓰 평점 : ★★★★★

 

1. 새로운 것을 배우길 좋아하는 평생학습자
2.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즐기는자
3.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것에 마음을 쓰는 사람
4. 자기 업무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사람
5. 피드백에 대해 자기방어나 남 탓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자신을 개선하는 사람

 

이런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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