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발표
지옥같던 챌린지를 무사히 마쳤다.
멤버십 발표 메일은 8월 24일 수요일 오후 6시 49에 왔다.
챌린지가 끝난 8월 12일 부터 오늘까지 조마조마하게 기다렸다.
챌린지 주차별 회고
1주차
새롭게 접해보는 것이 많았다.
아직 부스트캠프라는 과정에 익숙하지 못해서 "이거 맞나?"의 연속이었다.
주어진 과제를 다 끝내려 필사적으로 노력하였다.
학습 3, 구현 7 정도의 비율이었다.
2주차
밤새는 사람이 많아지기 시작한다.
잘하는 사람들은 이때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다(답변으로).
나도 못하기 때문에 두각을 보이기 시작한다(질문으로).
개인적으로 너무나 힘들었던 주간이다.
나의 개발실력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던 때이다.
학습 5, 구현 5 정도의 비율이었다.
3주차
나는 3주차도 밤을 샌다.
이제 슬슬 실력이 뒤떨어진다는 자괴감에서 벗어난다.
오히려 위기감을 느끼며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비전공자라는 자기 위로도 하기 시작한다.
주어진 과제를 무작정 구현하기보다 학습하는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학습 7, 구현 3 정도의 비율이었다.
4주차
말도 안되는 과제가 출몰한다.
이걸 하루만에 다 못한다고 징징대던 캠퍼들은 다음날 아침 뚝딱 다 해온다.
3주차 이상의 시간을 쏟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집중은 3주차만큼 하지 못했다.
주어진 과제를 다 하자는 생각은 버린지 오래다.
학습 7, 구현 3 정도의 비율이었다.
진인사대천명
앞서 회고는 짧고 간략하게 적었지만 인생에서 가장 몰입한 한달이었다.
정말 말 그대로 후회없이 시간을 보냈다.
챌린지가 끝난 후 혼자서 그렇게 열심히 해보려고 하니 여러가지 핑계를 대면서 못하게 되더라.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떨어지면 멤버십은 나의 운명이 아니라고 그냥 받아들이기로 했다.
그치만 결과발표 10분전에는 너무 떨렸다..
멤버십에서 나는
- 부족함을 인정하고 많이 질문할 것이다.
- 웹 개발의 전반적인 과정을 이해할 것이다.
- 학습정리를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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