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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밍/개발 이야기

인터넷의 사실과 오해

by JR2 2022. 11. 14.
객체지향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한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에서 따온 제목입니다.

 

인터넷 그거 크롬 아닌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흔히 인터넷과 웹을 동일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인터넷, 웹은 거의 동일한 의미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인터넷이 훨씬 큰 개념입니다.

인터넷이라는 커다란 바다에 웹서버라는 배가 떠 있는 정도로 이해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에 웹 기술의 발달로 배가 너무 거대해지고 많아졌습니다)

 

https://youtu.be/taJV5cigzNY

https://www.youtube.com/watch?v=7_LPdttKXPc

 

위 두 개의 영상과, 글을 천천히 읽어 보고 나면 인터넷과 웹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터넷은 군대에서 시작됐다?

사실입니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절, 미국 국방부에서는 핵전쟁 등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네트워크를 연구하였습니다.

이 통신망을 ARPANET이라고 하였으며, 현재 인터넷망의 시초입니다.

회선 교환 방식

당시 네트워크에 사용되던 통신 방식입니다. 대표적으로 전화망을 생각하면 됩니다. 전용 전송로가 존재하고, 전송로가 끊기면 연결을 복구하는데 많은 비용이 발생합니다.

패킷 교환 방식

현재 대부분의 장치가 이와 같은 방식을 따르고 있습니다. 전용 전송로가 존재하지 않고, 전송 단위가 패킷입니다. TCP의 근간이 되는 방식입니다.

 

라우터의 등장

2대의 컴퓨터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1개의 선이 필요합니다.

1개의 선 정도야 문제되지 않습니다.

근데 만약 10대의 컴퓨터를 각각 연결 해야한다면?

어지러울 정도의 많은 선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라우터가 등장하였습니다.

라우터라는 소형 컴퓨터가 각각의 PC와 연결하고, 라우터끼리 연결한다면 모든 컴퓨터가 서로 연결됐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SP는 우리의 데이터를 모두 가로챌 수 있나요?

그러지 않겠지만 가능은… 합니다.

그림의 가운데 있는 굵은 선이 전 세계 인터넷 망이라고 해봅시다.

개인적으로 인터넷 망에다 내 컴퓨터를 연결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가능하지만 엄청난 비용이 발생할 것입니다.

PC가 보급화되지 않았던 시절에도 전력망과 전화망은 깔려있었습니다.

그 망들을 이용하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 망에 연결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 망을 설치한 KT, SKT, LG U+와 같은 회사들을 통해서 말이죠.

인터넷 망으로 오고 가는 데이터를 개인 PC로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 ISP 입니다.

 

구글 검색 결과는 어떻게 전달되나요? 위성?

아닙니다.

이렇게 어마무시하게 생긴 해저케이블이 바다를 가로질러 다른 나라와 연결이 됩니다.

https://www.submarinecablemap.com/ 해당 사이트에서 어떤 나라와 연결이 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참고] Space X의 스타링크는 아주 많은 위성을 띄워 전선을 연결하기 힘든 지역에서도 인터넷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계획이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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