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과거에 인간들이 모여사는 마을이 있었다.
1년에 두어 번씩 마을에 사자가 들이닥쳐 아이들을 잡아먹었다.
마을 사람들은 공포에 떨며 사자를 물리칠 용사들을 모집했다.
대부분의 용사들은 선천적으로 용감한 사람들이었다.
용사들은 사자를 잡으러 나섰지만 사자 떼에 모두 잡아먹히고 말았다.
용사들이 없어진 마을은 겁쟁이로 가득차게 되었다.
겁쟁이들은 머리를 굴려 사자를 물리칠 무기들을 만들기 시작했다.
사자를 물리치기 위한 방법들을 후세에 전수하기 위해 교육을 시작했다.
나는 역사학자나 인류학자가 아니고 위에 글도 사실이 아니다.
실패가 죽음으로 이어지던 과거와는 다르게 현대의 통상적인 실패는 '파산'이다.
살아 있다면 어떻게든 재기할 수 있다.
인간이 무언가를 도전할 때 겁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는 선조로부터 공포라는 감정을 학습했기 때문이다.
공포의 원천은 상상력이다.
과대해석하지 않고 상황을 있는 그대로 본다면 해결책을 생각해 낼 수 있다.
따라서 오히려 눈을 부릅 뜨고 상황을 살펴야 한다.
실제로 귀신의 집에서 눈을 감거나 귀를 막으면 더 무서울 것이다.
지금 시대는 공포를 잘 다루는 사람이 성공할 수 있다.
도전하여 실패하더라도 죽지 않으니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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