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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나의 이야기

민들레씨와 바람

by JR2 2023. 7. 3.

어디서나 민들레는 흔하게 보인다.

민들레는 노란색의 예쁜 꽃을 피운다.

꽃이 지고나면 씨앗을 낳는다.

 

씨앗은 바람을 타고 세상을 누빈다.

세상을 누비며 뿌리내릴 곳을 찾는다.

어디에 뿌리 내릴지 마음이 자주 바뀐다.

 

씨앗은 자리를 잡고 뿌리를 내리기 시작한다.

어떤 씨앗은 뿌리째 강한 바람에 날아가기도 한다.

바람을 견뎌낸 씨앗은 꽤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다.

 

씨앗은 점점 자라며 줄기를 키워나간다.

주변 씨앗들과 경쟁하며 더 높이 올라가려 애쓴다.

이제 씨앗은 뿌리가 깊게 내려 강한 바람에도 날아가지 않는다.

 

씨앗은 민들레가 되고 노란 색의 예쁜 꽃을 피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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