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国債, 영어: government bond 또는 sovereign bond)는 국가가 국회의 의결을 얻어 공공 및 재정 투.융자 자금의 조성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출처 위키백과)
채권이란걸 알면 국채는 자연스레 이해가 된다. 왜냐하면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이기 때문에.
그렇다면 채권(Bond)이란 무엇인가?
이 블로그에서 정리를 잘 해놔서 소개한다. (https://md2biz.tistory.com/450)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채권은 대출과 비슷하다.
기업, 정부에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을 하는 것이다. 일종의 빚문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근데 중요한건 대출은 은행과 1:1로 빌리는 반면에 채권은 거래가 가능하다.
아래 예시로 설명을 해보겠다.
A는 B에게 10만원을 빌려주면서 차용증을 받았다. (즉 A는 채권자, B는 채무자이다) (차용증이 바로 채권이다)
B는 6개월 뒤에 11만원과 차용증과 교환하기로 했다. (돈을 갚기로 했다)
근데 A에게 갑자기 급한일이 생겨서 돈이 필요했다.
빌려준 10만원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A는 C에게 가서 제안했다.
"C야 내가 B한테 1년 뒤에 11만원 받는데.. 내가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그 돈 11만원(차용증)을 너한테 9만원에 팔게."
그럼 솔깃한 C는 A에게 9만원에 11만원(차용증)을 사게 된다.
그리고 C는 1년 뒤에 B에게 11만원을 받는다. (차용증과 교환한다)
어렸을 때 가끔 이런식으로 돈을 갚는 친구들이 있었다.
그때마다 들었던 생각이 "근데 쟤가 안 갚으면 어떡해?" 였다.
C가 왜 채권을 샀는지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다. "돈을 못 돌려받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야 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B는 믿을만한 기업/정부 이기 때문에 이러한 거래가 성사되는 것이다.
또한 C는 9만원을 투자하면 11만원을 받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이기 때문에 가능하다.
채권의 대표적인 4가지 특징이다.
- 확정이자부증권 : 예금과 비슷하게 만기 시 받을 금액이 정해져 있다.
- 기한부증권 : 채권은 만기가 존재하고 (1년,3년,10년 등) 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투자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장기증권 : 채권은 만기가 1년 이상인 장기증권이다.
- 상환증권 : 채권발행자는 상환능력이 되는 한 반드시 상환해야 한다.
채권의 종류도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 보증유무 - 무보증사채, 보증사채
- 이자 지급방법 - 복리채, 이표채, 할인채, 단리채
- 만기기간 -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
- 발행주체 - 국채, 지방채, 특수채, 금융채, 회사채
채권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했다면 자연스럽게 국채도 이해가 될 것이다.
국채 발행의 대표적인 예가 전쟁이라고 한다.
세금은 일방적으로 국민에게서 가져가는 것이고, 돌려주지 않으니 전쟁으로 인해서 돈이 많이 필요할 때
채권을 통해서 자금을 조달하면 국민들의 지지를 더욱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실제로 미국도 2차 세계전쟁 때 국채를 엄청나게 발행했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채의 종류 4가지
- 국민주택채권
-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 재정증권
- 국고채
국민주택채권 : 임대주택 건설, 전세자금 대출 등 국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목적으로 함.
보통 주택이나 자동차를 살 때 의무적으로 국민주택채권을 사도록 하고 있음.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 1997년 IMF외환위기 이후 외환보유고를 늘리기 위해 발행되기 시작함.
기업들이 해외에서 발행하는 채권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고 있음.
재정증권 : 정부가 경기부양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 등 일시적으로 긴급한 자금이 필요할 때 발행하는 채권.
만기가 3개월 이하이며 그해에 모두 갚는다.
국고채 :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채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채권.
정부 정책 수행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발행되는 채권.
국채는 투자종목 중에서 가장 안전한 투자에 속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재정상태가 적자라도 무조건 채권에 대한 돈을 지불해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국채는 엄청나게 안전한 자산이라고 할 수 있다.
만기의 기간에 따라서 1년물, 3년물, 10년물 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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