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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책 이야기

나는 오늘도 보건소로 출근합니다 - 김봉재

by JR2 2021. 8. 12.

이 책은 의학지식이 전혀 없던 나도 재미있게 읽고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해주었다.

특히 제일 흥미로웠던 부분은 면역력 관련된 내용이다.

아이들에게 어떤 방식의 교육을 해야하는지 도움이 될 것 같다.

과한 보호가 오히려 약한 아이를 만들 수 있겠다.

 

흥미롭게 읽었던 몇 부분을 적어보고자 한다.

 


 

방역차가 내뿜는 하얀 살충제는 무엇일까?

석유가 섞인 살충제라고 한다.

열로 석유를 기화시켜, 작은 입자가 된 살충제가 살포되는 것이다.

하얀 연기는 이 과정에서 퍼진다. 그런다 이는 해충 방제는 할 수 있지만,

환경오염과 인체의 유해성 논란은 피할 수 없다고 한다.

 

보건소 검사 결과를 믿을 수 있을까?

나는 평소에 대학병원이 젤 믿음직 하고 그 다음은 보건소라고 생각했다.

아무래도 무료거나 저렴한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병원보다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한다.

 

국산품을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는 심정

국산 의료장비를 찾아보기 힘든다고 한다.

외국 의료장비를 들이면 그에 맞는 시약과 소모품도 모두 외국산을 써야한다.

 

초정밀 장비는 대부분 독일산, 일본산, 미국산 이라고 한다.

로슈는 스위스산..

책에서는 우리나라 의료기기의 발전을 응원한다.

 

누구를 먼저 이송할 것인가?

중증환자는 4가지로 분류한다고 한다.

1순위는 생명을 위협할만한 쇼크나 출혈이 있어 즉각적인 처치를 해야 할 환자 (빨간색)

2순위는 출혈이 심하나 의식이 있고, 적절한 조치를 하면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 환자 (노란색)

3순위는 비응급 환자. 경미한 상처를 입은 환자로 최소한의 처치로도 수 시간을 견딜 수 있는 환자 (녹색)

4순위는 사망자이다. (검은색)

 

우리 몸에도 급속충전 기능이 있다

그것은 바로 잠이다.

낮에 활동하고 밤에 자는 것은 우리 몸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한다.

낮에는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분비되고,

밤에는 세로토닌이 멜라토닌으로 바뀌어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된다.

낮에 햇빛을 쬐고 알맞게 운동하면 멜라토닌이 더욱 잘 분비되어 숙면을 이룰 수 있다고 한다.

 

흙 묻은 빵을 먹어도 흐뭇하다

흙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살고있따.

눈에 보이는 벌레,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박테리아도 있다.

그 성분과 싸우고 돕기도 하며 인간은 면역력을 획득했다.

예방접종 생백신은  원리는 흙 묻은 빵을 먹는 것과 비슷하다.

생백신은 살아 있는 균을 배양해 약화시켜 주입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 몸은 그 균과 싸워 이겨낼 정도로 훈련된다.

 

면역력을 위해 WHO에서 권하는 것

모유 슈유는 모체에게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선물이라고 한다.

항체를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이 모유라고 한다.

아기가 모유를 먹고 자라면 아토피가 덜하고 정서적 안정감이 높다고 한다.

 


 

생각보다 재미있는 책이고 보건소에서 많은 노력을 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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